[더뉴스-더쉬운경제] 신종 코로나, 소상공인 직격탄...韓 경제성장률 '비상' / YTN

2020-02-12 8

■ 진행 : 이종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면서 외식업체와 전통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중국으로부터 부품 공급이 끊겨 멈춰섰던 국내 자동차 공장이 순차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하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국내 경제에 미칠 여파 알아보겠습니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 경제.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평론가님, 저는 글쎄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평소에 가던 음식점을 안 간다거나 이러지는 않는데 실제로 방문객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나 지금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건가요?

[정철진]
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와 메르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충격인 것이, 사스는 수출, 메르스는 내수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신종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수출과 내수 모두에 타격을 주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특히 내수 쪽의 타격이 상당한데요.

최근에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외출도 안 하고 행사도 취소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상인분들에게 지금 타격은 어느 정도냐? 설문조사를 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용을 보면 매출이 매우 감소했다가 67%, 그다음에 감소했다가 38. 그러니까 거의 지금 매출의 감소는 가시화됐다, 현실화됐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러면 어느 정도가 매출이 줄었나? 비율도 좀 물어봤는데 절반 정도 이상, 그러니까 50% 이상이 44%, 30에서 50이 27%. 그러니까 거의 지금 2015년 메르스 2분기 때 그때가 반토막이 났었거든요. 그만큼 순간적으로 내수에 소상공인 매출 타격이 나왔는데 이게 일종의 학습효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2015년 메르스 때보다는 치사율도 낮고요. 확진자 수도 굉장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반응과 행동은 그때와 똑같이 먼저 하는 거거든요. 물론 이것이 방역과 또 면역력과 확산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내수 쪽에, 소상공인 분들의 타격이 너무 큰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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